육두구(Nutmeg)는 향신료로서 인도네시아 지역의 말루쿠 제도를
원산지로 삼습니다. 육두구는 본디 쓴맛을 지니지만
가열하여 조리하면 단맛이 나며 동의보감에서 언급되길
따듯한 성질에 이질, 설사, 복통을 멎게 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옛 대항해시대엔 항신료 무역의 막대한 이익을 내는 향신료로
사용되었으며 육두구의 주요 생산지인 룬 섬을 차지하기 위해서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귀한 향신료로
인정받았던 향신료입니다.
당시 육두구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향신료인 후추의
10배의 가격으로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육두구는 조리시 단맛이 생기는 원리를 이용하여 설탕의
대용으로 활용됩니다. 당뇨 등의 질병으로 인하여 당 섭취의
조절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설탕의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식품입니다.
육두구는 폴리페놀계에 속하는 리그난의 함유로
항산화 기전을 지원하고 노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근생 성, 인지능력의 개선 등 신경계에 이로운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사상의학적으로 육두구는 찬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
여름철에 장 건강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육두구는 기본적으로 발한 작용을 한다고 보는
이를 통하여 소화기 기능을 개선시키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육두구엔 난치성 염증인 크론병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육두구의 추출물을 투여한 동물실험 결과에서
투여군은 염증성 매개물질의 분비 억제, 대장의
점막 조직의 보호 등의 효과 보이고 대장 점막의
염증을 억제시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육두구는 미리스티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지치고 피로한 뇌에 활력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도한 정신계 스트레스로 불면증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육두구는 천연 수면제의 역할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육두구, 넛맥은 다량의 망간의 함유로 인하여
혈액의 응고, 혈당의 조절과 탄수화물의 대사 등의
다양한 효과를 지니는데 도움을 주고 구리와
마그네슘의 풍부한 함유로 산화 스트레스를 완화합니다.
육두구에 함유된 비타민 A, B, C와 칼륨, 엽산
리보플래빈, 나이아신, 베타카로틴과 크립토산틴이
강한 항산화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수행하지만
과량 섭취 시 육두구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인하여
다른 제품으로 항산화 기전을 기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정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육두구를 과량 섭취할 시 환각 효과를 나타내며
예측하기를 미리스타신과 엘레미신이 대사과정을 거치며
암페타민과 유사한 물질로 전환되는 것으로 예측되고
이러한 환각은 체내 체류기간이 길어 깨어나는 속도도
느릴뿐더러 불쾌한 감정을 동반하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주의하실 점으로 육두구는 현기증과 환각, 착란 등의
정신성 부작용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꼭 정해진
권장량만을 섭취하셔야 하며 과량 섭취 시 임산부에게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키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육두구의 일일 권장량은 1 티스푼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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